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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부정 평가’ 11주 만에 60%대로 [리얼미터]

등록 2023-02-13 08:45수정 2023-02-14 13:32

긍정 평가도 일주일 만에 하락 36.9%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일주일 만에 하락해 36.9%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10일 닷새간 전국 18살 이상성인 남녀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0%포인트),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한 주 전보다 2.4%포인트 내린 36.9%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2.5%포인트 오른 60.3%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37.0%→39.3%)에서 반등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지난해 11월 4주차 이후 11주 만에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 광주·전라(8.6%포인트↓), 부산·울산·경남(4.6%포인트↓), 대구·경북(2.4%포인트↓), 대전·세종·충청(2.2%포인트↓), 서울(1.8%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5.4%포인트↓), 70대 이상(4.5%포인트↓), 50대(3.2%포인트↓), 20대(2.0%포인트↓), 60대(1.3%포인트↓)에서 내렸다. 40대(1.1%포인트↑)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7.1%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7.1%포인트↓)에서 하락세가 도드라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6.0%포인트↓)에서 하락 폭이 컸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0.5%포인트 오른 42.8%, 국민의힘이 1.5%포인트 상승한 42.5%로, 정의당은 0.3%포인트 낮아진 3.3%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0.3%포인트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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