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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지지율 34%…난방비 등 여파로 2%p 하락 [갤럽]

등록 2023-02-03 10:33수정 2023-02-03 14:34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4%를 기록했다. 설 연휴 직전인 2주 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했는데 난방비 등 공공물가 상승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1월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2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한 34%였다. ‘직무 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주 전보다 1%포인트 상승한 56%였다.

긍정 평가 이유에는 ‘외교’(13%), ‘공정/정의/원칙’(8%), ‘경제/민생’과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등의 순으로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5%로 가장 많았고, ‘외교’(14%), ‘소통 미흡’과 ‘독단적/일방적’(이상 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경제/민생/물가’를 이유로 한 부정 평가는 2주 전보다 9%포인트나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4%, 무당층 26%, 정의당 5%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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