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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나경원에 즉각 반박한 대통령실 “해임은 윤 대통령 결정”

등록 2023-01-17 15:57수정 2023-01-17 18:41

나경원 “해임은 대통령 본의 아냐” SNS 글 직후
“그간 처신 어떻게 생각하실지 본인이 잘 알 것”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17일 대구 동구 팔공총림 동화사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17일 대구 동구 팔공총림 동화사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먼저 대통령께서는 누구보다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신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이렇게 밝혔다. 나 전 의원이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저에 대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및 기후대사직) 해임이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밝힌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김 비서실장은 “대통령께서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서 공적 의사결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며 “국익을 위해 분초를 아껴가며 경제외교 활동을 하고 계시는 대통령께서 나 전 의원의 그간 처신을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본인이 잘 알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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