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 연장안이 6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의결했다. 의원 215명이 참석해 205명이 찬성했고, 반대 2명, 기권 8명이었다. 김기현·안병길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고 김승수·김영식·박대출·박덕흠·이종성·이철규·정경희·조수진 의원이 기권했다. 반대·기권한 의원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 의원은 국정조사 연장을 반대한 이유에 대해 “고함 지르는 것만 했지 뭘했나”라고 되물었다. 김 의원은 “실질적인 사고 원인이 무엇이고 대책이 무엇인지, 누가에게 어떤 책임이 있는지 진전 없이 (국조특위에서) 계속 정쟁만 하고 있다. 그런 국조를 계속해서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국조특위 위원인 조수진 의원은 기권한 이유에 대해 “모든 국회 일정은 더불어민주당이 결정했지 않나. 결정한 걸 끌려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