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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새해 출근버스 탄 한덕수 총리…첫차 시간 15분 앞당기기로

등록 2023-01-02 10:16수정 2023-01-02 16:33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4시께 서울 상계동에서 ‘새벽 만원 버스'라고 알려진 146번 시내버스 첫차를 타고 새해 첫 출근하는 시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4시께 서울 상계동에서 ‘새벽 만원 버스'라고 알려진 146번 시내버스 첫차를 타고 새해 첫 출근하는 시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가 새해 첫 출근날인 2일 ‘새벽 만원버스’로 불리는 146번 버스를 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4시5분 출발하는 146번 첫차를 타고 새해 첫 출근하는 시민들을 만났다. 146번은 서울 상계동∼강남역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로 주로 강북 주택가에서 강남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이용한다. 한 총리는 토끼 모양 핫팩을 버스 기사와 승객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한 시민은 한 총리에게 “버스 첫차 시간을 10~15분만 당겨주셔도 한결 낫겠다”며 “사무직 직원들이 나오기 전에 빌딩 청소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버스 정류장에 내리면 근무하는 빌딩까지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에 “안 그래도 그런 요구가 많다는 말씀을 듣고 연말부터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면서 “실무자들에게 보고를 듣자마자 오세훈 시장님과 통화했고, 오 시장님이 흔쾌히 도와주셔서 잘 해결될 것 같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146번 버스 첫차 시간을 현행 4시5분에서 3시50분으로 15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버스에 함께 탄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노사 협의와 운전기사 채용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쯤 순조롭게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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