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약현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해 41%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19~23일 전국 만 18살 이상 성인 남녀 2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2.0%포인트),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2%, 부정 평가는 56.6%로 각각 나타났다. 한 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0.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0.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3.4%포인트↑), 50대(4.4%포인트↑), 60대(3.0%포인트↑), 무당층(5.1%포인트↑)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서울(3.2%포인트↑), 대구·경북(3.1%포인트↑), 20대(3.5%포인트↑), 정의당지지층(3.7%포인트↑) 등에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보다 0.8%포인트 내린 42.9%, 국민의힘은 0.4%포인트 빠진 41.0%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최근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9%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졌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0.6%포인트 내린 3.0%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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