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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새해 기자회견 안하고 신년사만 생중계할 듯

등록 2022-12-25 15:30수정 2022-12-25 15:54

유년 시절 교회 찾아 “이웃 사랑 첫 번째는 책임 완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열린 성탄절 예배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열린 성탄절 예배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성탄절인 25일 “이웃 사랑의 첫 번째는 자기 일을 열심히 하고 책임을 완수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으로서 저도 제가 할 일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새해 첫 행보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3대 개혁과제를 거듭 강조할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새해 기자회견 대신 신년 메시지를 티브이(TV) 생중계로 방송하는 등 소통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성탄예배를 드리고 “성탄에 예수께서 가난한 사람, 모든 약자를 구원하기 위해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다. 이웃을 사랑하고 실천하는 것이 예수님이 세상에 온 뜻을 구현하는 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영암교회는 윤 대통령이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출석한 곳으로, 윤 대통령은 49년 만에 이 교회를 다시 찾은 것이라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성탄절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저녁에도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서울 중구 약현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미사에서 “우리 공동체에 대한 사랑과 연대가 우리 모두를 자유롭게 하고, 우리 공동체의 번영과 평화를 보장해준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가 사랑과 박애와 연대에 기초해 자유와 번영과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성탄을 맞아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경기도 용인시의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찾아 6년간 안내견 역할을 하다 은퇴한 새롬이를 분양받았다. 윤 대통령은 “새롬이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제가 받은 선물 중 저에게 가장 큰 기쁨과 행복을 주는 선물”이라고 했다. 새롬이가 가족이 되면서 윤 대통령 부부는 강아지 6마리, 고양이 5마리 등 반려동물 11마리를 키우게 됐다.

한편, 대통령실은 전임 대통령이 국정 운영 방침과 비전을 밝히는 통로로 개최했던 새해 기자회견 대신, 1월1일 대통령의 신년 메시지를 티브이 생중계로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동·교육·연금개혁 등 3대 개혁과제 추진, 경제 활성화 의지를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겨레>에 “서면 메시지로 예정돼 있던 신년사를 어떻게 소화할지 방송 생중계 등 여러 방식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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