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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국힘 박성중 “MBC는 민노총 방송…YTN은 친민주당 나팔수”

등록 2022-11-18 10:01수정 2022-11-18 14:16

“광고 중단 언급할 필요 있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18일 당 지도부에서 ‘대기업의 <문화방송>(MBC) 광고 중단 촉구’ 발언이 나와 논란이 된 것과 관련 “한 번 언급은 할 필요가 있다”며 동조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와이티엔>(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희들이 생각하기에는 엠비시는 완전히 민노총에 의해서 운영되는 노영방송”이라며 “공정방송이기를 포기한 방송사, 또 국익까지 해치는 방송사에 대해서 광고주가 (광고를) 주고 안 주고는 기업의 자유겠지만 한 번 언급은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날 국민의힘 비대위원인 김상훈 의원이 “엠비시 광고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분들은 삼성과 여러 기업들이 엠비시에 광고로 동력을 제공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야 하며 이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역설한다”고 발언해 사실상 ‘대기업 광고 중단’을 압박한 것이란 논란이 일었지만, 김 의원의 발언을 옹호하고 나선 것이다.

박 의원은 대통령실의 <문화방송>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에 대해서도 그간 편파 방송을 해온 것에 대한 경고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엠비시 전용기 탑승 불가 관련해서 지난 미국 순방 때 자막 조작이라든지, 백악관에 이메일을 보내서 한·미관계를 교란했다든지, 그 이후에 대통령 배우자에 대해서 (대역을 쓰고도) 고지하지 않고 편파 방송을 했다든지, 이런 여러 가지 관점이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여론 선동을 하고 있는 엠비시에 사회적 경종을 울려야 되겠다’ 이런 차원에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는 와이티엔 노조가 정부의 와이티엔 공기업 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을 반대하고 나선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와이티엔은) 공영방송의 책무를 우선하기보다는 친노조·친민주당 세력의 나팔수 노릇에 여념이 없었다”며 “이 지경까지 만든 당사자는 민노총 언론노조다. 와이티엔 매각 결정으로 스스로 정치적 독립의 전환점으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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