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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13일 한·미·일 정상회담…북한 미사일 위협 등 논의

등록 2022-11-10 15:52수정 2022-11-10 18:06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를 순방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3국 정상회담에 나선다. 북한의 잇단 무력 시위에 대한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10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 아직도 충격과 슬픔에 힘들어하는 국민을 두고 외교 순방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했지만, 워낙 우리 국민들의 경제 생산 활동과 이익이 걸려 있는 중요한 행사라 힘들지만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자회의에서 중요한 양자 회담들이 여러 가지 있다”며 “한-미-일 정상회담은 확정됐고, 몇 가지 양자 회담도 확정됐거나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이 11일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미 백악관 쪽도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확인했다. <로이터> 통신은 에이드리엔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의 말을 따 “바이든 대통령이 13일 기시다 일본 총리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을 만나 3국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며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포함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미-일 3각 협력을 확대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바이든 대통령을 행사장에서 만나 48초가량 대화를 나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첫 순방지인 캄보디아에서 이른바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많은 나라들이 인도-태평양 전략들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며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초한 우리 나라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원칙을 발표하고, 한국과 아세안 관계에 대한 연대 구상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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