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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더는 정부에 못 맡긴다”…정의·민주당, 국정조사 공조 합의

등록 2022-11-04 16:19수정 2022-11-05 00:21

박홍근 “내주 초까지 국민의힘 설득할 것”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를 다음 주 중 공동으로 제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수사가 우선’이라며 국정조사에 반대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4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에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의당은 지난 2일 “원인 규명의 책임을 더는 정부에 맡길 수 없다”며 원내 정당으로는 처음으로 국정조사 추진 뜻을 밝혔고, 다음날 민주당 역시 국정조사 추진을 공식화했다. 

양당은 본회의가 예정된 다음주 10일까지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국민의힘을 설득하기로 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이) 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서 국정조사에 조속히 협조하길 촉구한다”고 말했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만약 내주 초까지 (국민의힘이) 설득이 안 되면 결국 민주당은 정의당, 뜻을 같이하는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을 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날 박홍근 원내대표에 앞서 이은주 원내대표를 예방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저희도 국정조사를 배제하거나 안 하겠다는 말씀은 아니다. 수사 초기 단계는 신속하고 즉각적인 강제사수가 필요하므로, 그 수사과정이 지나면 특검이 되든 국정조사가 되든 검토를 해보자”며 “당장 국정조사를 섞어버리면 수사에 혼선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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