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를 받아 지난 11∼14일 전국 성인 20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2%포인트),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3.1%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64.2%로 나타났다. 한 주 전 조사(4∼7일) 때보다 긍정 평가는 1.1%포인트 상승(32%→33.1%)하고, 부정 평가는 1.6%포인트 하락(65.8%→64.2%)한 것이다.
지역적으로는, 대전·세종·충청(9.1%포인트↑), 서울(4.4%p포인트↑), 대구·경북(2.2%포인트↑) 등에서 긍정 평가가 올랐고, 부산·울산·경남(4.4%포인트↑), 광주·전라(5.5%p포인트)에서는 부정 평가가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4.2%포인트↑), 30대(3.4%포인트↑), 50대(3.2%포인트↑)에서 긍정 평가가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8%포인트 떨어진 46.4%, 국민의힘이 1.1%포인트 오른 36.3%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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