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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런던서 ‘난마돌’ 대응 지시 “기상 상황 정확히 전달 당부”

등록 2022-09-19 07:58수정 2022-09-19 13:50

5박7일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기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5박7일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기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통화하고 “지금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19일 늦은 오후까지가 태풍 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라며 “국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기상 상황과 행동요령을 정확하게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어 윤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 참석을 위해 방문한 런던에서 14호 태풍 난마돌과 관련해 이렇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도로 침수 등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해 대피명령이나 통행제한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한 행정력 사용에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해병대가 포항소방서에 장갑차와 구명보트 등을 배치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에는 “이렇게 민·관·군이 하나가 돼 태풍 난마돌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함께 힘쓰자”고 강조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 안에서도 태풍 대처를 위한 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했다고 거듭 부각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런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찰스 3세 국왕 리셉션 직후 한 총리와 함께 태풍 상황을 점검하고 각별한 대비를 당부했다. 우리나라에서 난마돌 때문에 사망자까지 한 분이 나왔기 때문”이라며 “한치도 안심하고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5박7일간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길에 오르기 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재난관리 당국에서는 포항제철소 등 다수 국가 기반시설이 아직 태풍의 상흔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임을 염두에 두고 과하다 싶을 정도까지 엄중하게 대처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런던/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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