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여론 뭇매에 “영빈관 신축 계획 철회”

등록 2022-09-16 20:44수정 2022-09-16 23:41

용산에 878억짜리 신축 논란에 전면 백지화
문화재청이 청와대 영빈관과 춘추관 내부를 추가 공개한 5월 23일 오전 영빈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문화재청이 청와대 영빈관과 춘추관 내부를 추가 공개한 5월 23일 오전 영빈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대통령실의 갑작스러운 878억원짜리 영빈관 신축 추진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지시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어 “윤 대통령은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린 이후 대통령실의 자산이 아닌 국가의 미래 자산으로 국격에 걸맞은 행사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이런 취지를 충분히 설명해 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즉시 예산안을 거둬들여 국민께 심려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옛 청와대 영빈관 격의 부속시설 건립에 878억여 원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익을 높이고 국격에 걸맞게 내외빈을 영접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뒤 내외빈 행사를 용산 국방컨벤션센터, 전쟁기념관, 모 호텔 등에서 진행하면서 경호 어려움과 시민 불편이 발생했다는 게 대통령실 논리였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기존 청와대 영빈관 사용 계획을 밝힌 지 6개월 만에 말을 뒤집어 논란이 됐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속보] ‘내란·김건희 특검법’ 국회 통과…국힘 이탈표 속출 1.

[속보] ‘내란·김건희 특검법’ 국회 통과…국힘 이탈표 속출

조경태 “이제 윤석열씨라 하겠다…쌍욕할 정도로 국민 분노케” 2.

조경태 “이제 윤석열씨라 하겠다…쌍욕할 정도로 국민 분노케”

나경원 “윤석열 담화 의미 곱씹어야…한동훈 언행, 너무 가벼워” 3.

나경원 “윤석열 담화 의미 곱씹어야…한동훈 언행, 너무 가벼워”

선관위 “윤석열 부정선거 주장, 본인 당선된 시스템 부정하는 것” 4.

선관위 “윤석열 부정선거 주장, 본인 당선된 시스템 부정하는 것”

한동훈, 윤석열 담화에 “사실상 내란 자백…당론으로 탄핵 찬성하자” [영상] 5.

한동훈, 윤석열 담화에 “사실상 내란 자백…당론으로 탄핵 찬성하자” [영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