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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준석 “제명? 역사책에 제 이름 나올 일…창당 고민은 안 해”

등록 2022-09-15 10:54수정 2022-09-16 10:06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8일 예정된 당 윤리위의 추가 징계 가능성에 대해 “이번에도 참 대단한 무리수가 나오지 않을까”라며 “대통령이 출국하시거나 어디 가시면 그 사람들이 꼭 그때 일을 벌인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15일 <시비에스>(CBS) ’김현정 뉴스쇼’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이번에 또 순방 가신다고 하는데 그 사이에 아마 또 뭔가를 꾸미고 있지 않을까”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 나선다.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이) 체리따봉하시고 휴가 가셨다. 그 사이에 (국민의힘이) 비대위 한다고 난리 났다. (윤 대통령) 휴가 사이에 비대위 완료하라는 식의 지령이 있었다는 얘기도 있었다”며 “(윤 대통령이) 나토 간 사이에 (제게) 엄청나게 공격 들어왔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의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노출된 날이 지난 7월26일이고 윤 대통령은 4일 뒤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의 휴가기간에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결의하면서 직무정지 상태였던 이 전 대표는 자동 해임됐다. 지난 6월 말 윤 대통령이 나토정상회의를 위해 출국했을 때, 이 전 대표가 윤 대통령과 만났다는 보도가 나오고 대통령실이 이를 부인하면서 양쪽의 갈등이 드러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9월)28일로 예정된 윤리위는 디코이(미끼) 같은 거라 본다. 28일이라고 운만 띄우다 갑자기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내일 연다고 할 수도 있다”며 “(국민의힘이) 빌미를 만들어 ‘제명 시나리오’를 만들 것 같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제명을 한다는 건 정치 파동을 넘어서 제가 역사책에 이름 나올 일”이라고 했고 창당 가능성에 대해선 “전혀 고민 안 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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