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이준석, ‘도로 비대위’ 저격…영화 ‘한산’ 인용 “의와 불의의 싸움”

등록 2022-08-31 10:15수정 2022-08-31 21:32

국힘 의총, 새 비대위 위한 당헌·당규 개정 승인에
“저들 못 넘을 당심의 성 쌓자” 당 가입 독려 페북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0일 오후 대구 동구 방촌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0일 오후 대구 동구 방촌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이 추인되자 “의와 불의의 싸움이 되어간다”고 31일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그린 영화 <한산:용의 출현>의 대사를 인용하며, 법원 결정 취지를 거스르는 것이라는 당내 우려 속에서도, 당 주류가 새 비대위 구성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을 밀어붙이기로 한 것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저들이 넘지 못하는 분노한 당심의 성을 쌓으려고 한다”며 “당원 가입으로 힘을 보태달라”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새 비대위 출범 전까지 비대위원들의 법적 지위를 유지하기로 하자, 추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이 전 대표는 이와 관련 정미경 전 최고위원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가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때 당 대표직을 사퇴한다고 했다’고 한 것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8월 초 상황의 이야기를 왜 지금 하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그는 “가처분 이후 저자들이 처신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다른 방향성도 가능성이 있었겠지만, 지금 방향성을 보면 정 전 최고위원이 언급한 8월 초의 낭만 섞인 결말은 말 그대로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