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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까지 배포 뒤 ‘돌연 취소’…윤 대통령, 통일부 업무보고도 연기

등록 2022-07-21 11:35수정 2022-07-21 17:06

북한어민 북송 사건 공세 상황 속
여가부 이어 통일부도 당일 연기
대통령실 “일정 조정하다가…”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1일에 예정됐던 통일부의 대통령 업무보고가 연기됐다. 전날 여성가족부에 이어 ‘대통령 업무보고 두번째 당일 연기’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당초 잡혀 있던 통일부 업무보고는 일단 연기돼 일정을 재조정 중”이라며 “언제 보고할지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원래 이날 오후 4시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다. 북한어민 북송 사건 등을 소재로 문재인 정부를 향한 여당·통일부·대통령실의 공세가 격화하고 있어, 통일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내용이 주목받는 상황이었다. 대통령실은 그러나 이날 오전 9시30분 기자단에 통일부 업무보고 자료까지 사전에 배포하고 갑자기 일정을 취소했다.

대통령실 쪽은 ‘단순한 일정 조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여러 사정이 있어 일정 조정 과정에서 (시간이) 상충하는 부분도 있고, 국회 일도 있고 해서 조정하다가 통일부 시간이 너무 뒤로 밀려 다시 잡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업무보고는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런 만큼 대통령은 정부부처의 모든 역량을 민간경제 안정과 국민 체감 정책을 찾는 데 집중해서 위기 극복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다시 한번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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