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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건희 여사, 마드리드 한국문화원 찾아 “K컬쳐 활성화에 감사”

등록 2022-06-29 01:57수정 2022-06-29 14:42

마드리드 개별 첫 일정으로 K패션 전시회 방문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케이(K)패션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케이(K)패션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28일 주스페인한국문화원 직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윤 대통령 없는 마드리드 첫 개별 일정으로 케이(K) 패션 전시회를 택한 김 여사는 스페인 출신 작가인 디에고 벨라스케스, 파블로 피카소, 스페인 출신 건축가인 안토니오 가우디 등의 이름을 열거하며 한국 패션과 문화의 확장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을 찾아 40여분간 한국 전통의복 전시 ‘전통이 새로움을 입다’ 등을 관람하고 한글학당, 도서관 등을 둘러본 뒤 오지훈 주스페인한국문화원장, 문화원 직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김 여사는 한복이 전시된 문화원 곳곳을 둘러보고 옷감을 만지며 ‘어떤 원단으로 만들어졌는지’ ‘체험공간에 스페인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질문했다. 한국어 수강생들이 문화체험을 하는 공예 공간을 보면서는 “한국 사람에 대한 관심이 점점 많아지는지” 물은 뒤 스페인 수강생이 만든 에코백을 보며 “잘 만들었네”라고 칭찬했다. 김 여사는 한글학당 공간을 둘러본 뒤 교직원이 “케이팝으로 예문을 들어가면서 문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하자 “케이팝 좋아하는 분들 많다”고 호응했다.

김 여사는 직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스페인은 벨라스케스의 고향이자 현대미술 창시자 중 하나인 피카소의 본국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며 “스페인 안에서 현재 케이컬쳐, 케이문화, 케이요리가 활성화됐는데 이 모든 것들이 한국문화원, 11년째 되지만 이분들의 노력으로 이렇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어 “앞으로 정말 더 격려가 많이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스페인, 여기 오늘 와보니까 조그마한 이 안에 모든 한국을 다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며 “여기 계신 분들이 얼마만큼 한국을 더 홍보하고 알리는 데 자부심을 가지는지를 제가 잘 느낄 수가 있겠다. 노력을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 자료를 내어 “김 여사의 방문은 2011년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이 개원한 이래 첫 여사 방문이어서 의미가 남달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비공개 간담회 시간에 문화원 직원들이 “스페인의 작은 도시에서도 한류 행사 요청이 올 정도로 한국의 건축, 영화, 음악, 언어 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말하자, 김 여사가 “안토니오 가우디를 배출한 국가에서 우리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모두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마드리드/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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