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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부부, ‘브로커’ 관람…박찬욱·송강호 초청해 만찬도

등록 2022-06-12 19:13수정 2022-06-13 00:38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영화 브로커)와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영화 헤어질 결심)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영화 브로커)와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영화 헤어질 결심)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영화감독 박찬욱과 배우 송강호 등 제75회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수상자와 영화계 관계자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영화계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지원을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75회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수상작인 영화 <브로커>를 관람한 뒤 영화관을 나서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75회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수상작인 영화 <브로커>를 관람한 뒤 영화관을 나서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마당에서 영화인 초청 만찬 행사를 열어 “과거 스크린쿼터로 국내 영화를 끼워 상영하던 시절이 이제 아련한 추억으로 가고 한국 영화가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을 많이 받고 국제시장에서도 예술성이나 대중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 이것이 우리의 국격이고 국가 발전의 잠재력”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참석자들에게 “칸영화제에서 뜻깊은 쾌거를 이뤄냈기 때문에 제가 국민을 대표해 여러분을 모시고 소찬이나마 대접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 감독은 지난달 28일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송강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에 출연해 최우수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 2년간 영화 관객 수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70% 감소하는 등 영화산업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영화인들을 위로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문화예술 정책 기조는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이다. 실제 어떤 것이 필요한지 현장에서 뛰시는 분들의 말씀을 잘 살펴서 영화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일이 있다면 팔을 걷어붙이고 열심히 도와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2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2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날 만찬에는 칸 영화제에서 수상한 박 감독과 송강호를 비롯해 영화계를 대표해 임권택 감독,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위원장,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제작사·투자배급사 대표 등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 직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성동구의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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