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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당선자 ‘국정 수행 잘 할 것’ 51.4%…전임 대통령보다 ‘낮은 기대’ 속 취임

등록 2022-05-09 18:48수정 2022-05-10 02:10

60~70%대 기대치로 집권 시작한
전임 대통령들 비해 낮은 기대치
내각 인선·집무실 이전 등 원인 꼽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전임 대통령들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국민적 기대 속에 10일 취임한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2∼6일(5일 제외) 성인 2014명을 조사한 결과, 윤 당선자가 국정 수행을 ‘잘 할 것’이라는 응답이 51.4%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 전 같은 조사보다 1.7%포인트 올랐지만, 문 대통령 등 전임 대통령들이 비슷한 시기 60~70%대 기대치를 받았던 것에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인수위원회 기간 없이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 2017년 5월 둘째주(5월10~12일) 여론조사에서 75%로부터 국정 수행을 ‘잘 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61.3%(2013년 2월12~1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72.9%(2008년 2월12~13일)였다.

특히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3~4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당선자가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1%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문 대통령은 45%로부터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임을 앞둔 윤 당선자가 퇴임하는 문 대통령보다 인기가 낮은 셈이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취임 직전 실시한 조사 결과는 향후 기대감인데 이마저 낮은 것은 것은 기현상”이라며 “내각 인선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과정 등이 지지층 안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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