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정미경 “조국 딸의 핵심은 ‘허위’…한동훈 딸은 그냥 공부 잘하는 아이”

등록 2022-05-06 09:57수정 2022-05-06 10:11

“좋은 부모 열심히 공부…자기 부모를 바꾸나?”
“범죄 행위 아냐…한동훈 장관 자질 핵심 아냐”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월3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월3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대학 진학에 활용할 스펙을 쌓기 위해 ‘부모 찬스’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 “범죄행위가 아니”라고 옹호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과 똑같다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후보자의 딸과 관련된 각종 의혹들에 대해 “범죄 행위냐 아니냐가 핵심”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조 전 법무부장관 딸의 부정입시 의혹을 거론하며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의 핵심은 허위라는 것이다. 허위로 인턴증명서를 발급받고 그 다음에 표창장을 위조했다”며 “한 후보자의 딸은 그냥 공부 잘하는 아이다. 범죄행위가 아닌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치 이걸 범죄 행위, 조민과 똑같은 프레임으로 뭔가 자꾸 냄새를 풍기는 듯한 얘기를 하니까 잘못된 것이다. 억지스럽다”고 덧붙였다.

정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의 고등학생 딸을 둔 어떤 부모들이 딸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기부를 하고 싶은데 그 학교와 기업을 연결해 줄 수 있는 부모가 몇이나 되겠냐”는 진행자의 지적에도 “그게 한동훈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될 수 있느냐 없느냐의 핵심은 아니지 않냐”고 되받아쳤다. 이른바 ‘기부 스펙’ 의혹의 경우 한 후보자와 배우자가 기부 연결고리 역할을 한 정황이 나와 이해충돌 소지도 있음에도 정 최고위원은 이것이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한 후보자를 두둔하는 것이다. 그는 이어 “이 아이는 좋은 부모 만나서 자기가 열심히 공부하는 애인 것이다. 이것 때문에 만약에 우리 국민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거지만 국민 눈높이에서 이 사람이 범죄행위를 했나? 범죄행위가 아닌 것”이라며 “그러면 자기 부모를 바꾸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