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완터치 3K쇼 뉴스 ‘예언해줌 라이브’는 퇴임을 일주일 앞두고 특별사면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슈로 화려한 조명을 받는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결단을 예언해드립니다.
문 대통령의 ‘퇴임 D-7일’은 여느 대통령과 좀 다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여유로움이 아닌 긴장감이 청와대 공기를 감싸고 있는 건데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추진을 두고 최근 “꼭 해야 하나”라며 불편한 기색을 다시 한번 내비춘 데 이어, 마스크 야외 착용 여부를 놓고도 인수위와 다른 결정을 내리면서 임기 마지막까지 새 정부와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퇴임 후 문재인 대통령을 걸고넘어지면 물어버릴 것”이라며 눈길을 끌기도 했죠.
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일주일 특별사면을 단행할지, 검수완박 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할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사면 카드는 국민 공감대를 고려해 사용하지 않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검수완박 법안들은 3일 국회 본회의 일정과 연동해 국무회의를 오후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열어 공포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과연 문 대통령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오늘도 김완 〈한겨레〉 기자의 진행으로 김민하, 김수민 시사평론가가 ‘예언해줌’을 함께 합니다.
제작진
기획 : 송호진
프로듀서 : 이경주 김도성
취재 데스크 : 김정필
출연 : 김완 김민하 김수민
행정: 김양임
타이틀 : 문석진
기술: 장지남
음향 : 장지남
카메라 : 장승호, 권영진, 박경원
자막그래픽디자인·썸네일: 김수경
연출 : 정주용 조성욱 조윤상 (jopd@hani.co.kr)
제작: 한겨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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