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청와대 개방’ 공약 현실화의 첫걸음으로 인수위 누리집에 청와대 개방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인수위는 5일 보도자료를 내어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가 인수위 누리집 내 ‘청와대 이전과 개방’ 메뉴를 추가하고 개방 당일 입장방법, 등산로 코스, 포토존 등 청와대 개방에 대한 국민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누리집에서 청와대 개방의 의미와 경내 소개, 카드뉴스 등을 통해 소식을 전할 예정이며, 향후 청와대 활용방안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창구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장소인 용산에 대해서도 온라인 소통을 시작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서는 용산 이전의 의미, 용산의 역사와 용산공원 소개, 열린 대통령실 구상 등을 알리는 코너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국민 공모를 통해 새로운 대통령실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국민과 소통하며 새로운 용산시대를 열겠다는 당선자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