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14.09% 완료된 9일 밤 11시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0.17%로 개표 초반 득표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6.61%,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97%의 득표율로 뒤를 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개표 진행상황을 보면, 밤 11시 현재 전국 250개 개표소에서 집계된 개표율은 14.09%다. 개표가 완료된 479만9386표 중 이재명 후보는 238만7210표, 윤석열 후보는 221만8157표, 심상정 후보는 9만4102표를 얻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개표율 7.46%)에서 이재명 후보가 50.59%로 45.70%를 얻은 윤석열 후보를 앞섰다. 부산(개표율 18.43%)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56.89%를 얻어 39.87%를 득표한 이 후보를 앞섰다. 광주(개표율 16.86%)에서는 86.95%를 얻은 이 후보가 11.04%를 얻은 윤 후보를 앞섰고, 대구(개표율 8.54%)에선 75.76%를 얻은 윤 후보가 21.42%를 얻은 이 후보를 앞섰다.
초박빙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터라, 10일 새벽께나 당선자가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