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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 대통령, 고 김정주 애도 조전…“도전정신은 봄볕같이 남을 것”

등록 2022-03-04 11:20수정 2022-03-04 11:24

취임첫해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방문 ‘인연’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연합뉴스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가족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님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겨 계실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넥슨의 임직원, 게임업계 종사자, 벤처기업인들, 그리고 김 창업자가 좋아하셨던 어린이들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인은 도전과 혁신의 정신으로 척박한 초기 벤처업계의 한계를 뛰어넘어 제1, 제2 벤처붐의 토대를 만들었다”며 “미래를 내다보면서 새로운 시도를 앞장서서 실천했고, 후배 벤처인들의 귀감이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우리 게임산업이 좁은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고, 그것이 바로 한국이 선진국이자 한류 문화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개척과 도전의 길”이었다며 “무엇보다 사람을 키워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사회적 공헌에도 앞장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2월 우리나라 유일한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했는데, 그 경험이 전국 권역별로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 건립 공약과 실행의 밑바탕이 됐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김 창업자님의 일생에 걸친 도전정신과 공동체에 대한 헌신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따뜻한 봄볕같이 오래오래 남을 것”이라며 “고인의 선한 웃음을 떠올리며 고인의 안식과 영면을 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전날 김 창업자의 유가족에게 고인의 벤처기업 및 한류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일관된 노력을 기리는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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