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리얼미터] 윤 41.6% 이 39.1%…다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등록 2022-02-13 15:28수정 2022-02-13 16:39

안철수 7.7%·심상정 2.8%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오차범위 바깥으로 벌어졌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선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11일 전국 성인 304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지지도를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8%포인트)한 결과, 윤 후보는 41.6%, 이 후보는 39.1%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7.7%였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3%포인트 상승한 2.8%였다.

윤 후보는 전주 조사(2∼4일)에서 이 후보보다 5.3%포인트 앞섰지만 1주일 만에 1.8%포인트 하락하고 이 후보가 1%포인트 상승하면서 다시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2.8%포인트)로 좁혀졌다. 윤 후보의 적폐 청산 수사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 후보는 지난 9일 공개된 <중앙일보> 인터뷰를 통해 “문 정권 적폐 청산 수사를 하겠다”고 발언했고, 다음날인 10일 문 대통령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일일 지지율 추이를 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윤 후보의 지지율은 4.7%포인트(43.1%→38.4%) 하락한 반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4.7%포인트(36.7%→ 41.4%) 상승했다. 반면 이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5%포인트(42.3%→47.3%) 급등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후보의 적폐 청산 발언으로 여권 지지층이 결집하고 중도층 일부도 이 후보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리얼미터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문항에서 윤 후보는 0.2%포인트 하락한 48.8%, 이 후보는 1.8%포인트 상승한 42.6%를 보였다. 기후 위기에 잘 대응할 수 있는 후보를 묻는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39.3%를 기록해 윤 후보(32.1%)를 앞섰고, 이어 안 후보 13.7%, 심 후보 4.4% 차례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0.6%포인트 오른 38.2%, 국민의힘은 2.6%포인트 내린 36.8%, 국민의당은 0.6%포인트 떨어진 6.7%, 정의당은 0.5%포인트 상승한 3.3%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43.2%였고, 부정 평가는 1.5%포인트 하락한 52.9%였다.

이번 조사는 임의 걸기(RDD)로 무선(95%)·유선(5%) 표본을 추출해 전화면접(30%)과 자동응답(70%) 방식으로 시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권영세 “‘공수처 굴종’ 검찰총장 사퇴하라”…국힘, 검찰 일제히 비판 1.

권영세 “‘공수처 굴종’ 검찰총장 사퇴하라”…국힘, 검찰 일제히 비판

‘윤석열 충암고 동창’ 정재호 주중대사, 탄핵정국 속 이임식 2.

‘윤석열 충암고 동창’ 정재호 주중대사, 탄핵정국 속 이임식

‘윤석열 친구’ 선관위 사무총장도 ‘부정선거론’ 반박했다 3.

‘윤석열 친구’ 선관위 사무총장도 ‘부정선거론’ 반박했다

민주 “윤석열 기소 부정하며 조기대선은 하겠다는 국힘 한심” 4.

민주 “윤석열 기소 부정하며 조기대선은 하겠다는 국힘 한심”

“새해 벌 많이 받으세요”…국힘 외면하는 설 민심 5.

“새해 벌 많이 받으세요”…국힘 외면하는 설 민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