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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재원 “안철수 중심으로 우주 도는 ‘안동설’…단일화 하기 힘든 분”

등록 2022-02-08 10:32수정 2022-02-08 10:42

국힘 최고위원 “1위인데 누구로 단일화냐 논쟁은 손실”
후보 간 담판 방식 선호 뜻…“선거전날도 단일화 가능”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한겨레> 자료사진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한겨레> 자료사진

“우리가 흔히 얘기할 때 ‘안동설’ 이런 말이 있잖아요. 안철수 중심으로 온 우주가 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8일 “단일화가 필승카드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상대방인 안 후보가 굉장히 단일화 과정이 힘든 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후보가 만만치 않은 협상 상대라는 점을 천동설·지동설 등의 우주관에 빗댄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안 후보와의 단일화가 쉽지 않다면서도 단일화는 필요하다고 했다. “윤(석열) 후보가 앞서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지방권력 대부분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어 현장투표에서는 (민주당이) 상당히 유리할 수밖에 없”으므로 “단일화를 통해 윤 후보가 확실한 정권교체의 대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필승전략”이라는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나 “윤 후보가 4명의 유력주자 중에서도 1위 후보로서 앞서가고 있는데 이런 페이스를 놓치고 단일화 국면으로 빠져들어 누가 후보가 되어야 하느냐는 논쟁으로 가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단일화 논쟁은 벌이지 않고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그것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경선 등 이벤트를 통한 단일화보다는 후보 간 담판이 더 효과적이라는 뜻으로 읽힌다. 김 최고위원은 “안 후보는 굉장히 힘든 분이라 함부로 찾아가면 안 된다. 그만큼 우리가 준비해서 안 후보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가야 한다”며 “(단일화는) 투표일 전날까지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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