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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석열 “대통령실 광화문청사에 두고 청와대 부지는 국민에게”

등록 2022-01-27 11:38수정 2022-01-27 11:43

정치 분야 공약 발표
“참모·민관합동위로 대통령실 구성”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정치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정치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대통령실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설치하고 기존 청와대 부지는 국민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존 청와대 조직 구조를 해체하고 대통령실을 재구성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새로운 대통령실은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구축하고 기존의 청와대 부지는 국민들께 돌려 드리겠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조직 구조도, 일하는 방식도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대통령실이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관저는 경호상 문제 등에 대비해 삼청동 총리공관 등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윤 후보는 국정 최고 컨트롤타워인 대통령실을 비서실장 및 정예화한 참모, 분야별 민관합동위원회가 함께하는 방식으로 구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민관합동위 소속 인사들은 민간인 신분을 유지하도록 하고, 각 위원회는 국정 주요 현안과 미래전략 별로 여러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티에프(TF) 방식으로 꾸리겠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제왕적 대통령제 조직 구조와 업무 방식으로는 당면한 국가적 위기를 도저히 해결해 나갈 수 없다는 것을 깊이 인식했다”며 “청와대라는 명칭도 다음 정부부터 사라지게 하겠다. 국민과 대통령을 갈라놓고 주변을 둘러싼 소수의 측근들이 내각의 업무를 일일이 지시하고 전횡을 휘두르는 기존 방식으로는 더 이상 국가를 이끌어 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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