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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안철수 “이재명 ‘555공약’은 짝퉁…내 공약 이름 베낀 것”

등록 2022-01-12 10:20수정 2022-01-12 16:59

“과학 대통령 될 것…후보 생각 없이 누가 써준 것 읽는 수준 되면 안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2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20대 대선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 강연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2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20대 대선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 강연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5·5·5(세계 5강, 국민소득 5만달러, 주가 5천) 공약’에 대해 “제 공약의 이름을 베꼈다. 제가 진짜고, 이 후보의 ‘5·5·5 공약’은 ‘짝퉁 555’”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시 연수구에서 열린 ‘제20대 대선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 강연회’에서 “지난해 11월 고민해서 ‘555(성장)전략’을 발표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안 후보가 지난해 11월1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 당시 밝힌 ‘555성장전략’은 초격차 과학기술을 5개 분야에서 확보해, 삼성전자급 기업을 5개 이상 만들어, 세계 5대 경제강국에 들어가겠다는 구상이 핵심이다.

안 후보는 “우리나라 정부, 정치가 과학기술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고 앞에서 끌고 명령하기보다 오히려 뒤에서 밀어주고 지원을 하는 그런 역할로 바꿀 수 있을 것인가에 한국의 운명이 달려 있다”며 “거기에 대한 대선 후보의 각자 생각을 토론 과정을 통해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누가 써서 준 것을 읽는 수준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신이 ‘과학기술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하며 “과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과학 정책을 아무리 발표해봤자 그런 사람이 당선되면 우리나라 과학은 발전할 수 없다”며 “그 사람(후보)이 갖고 있는 생각을 들어야지 주위 전문가가 써준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면 안 된다”고 거듭 말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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