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이준석 “윤석열 지지율 이틀 만에 복원…안철수와 단일화 없다”

등록 2022-01-11 16:30수정 2022-01-11 17:4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의 면담을 위해 서울 종로구에 있는 김 전 위원장의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의 면담을 위해 서울 종로구에 있는 김 전 위원장의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을 두고 “강한 반등세가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목격됐다”고 주장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후보가 스타일 전환이나 이런 걸 통해 2030의 강한 반등을 이뤄내고 있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의 효과가 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로 야권 단일화가 대선 변수로 부상하자, 2030 지지율 반등을 기반으로 진화에 나선 것이다. <뉴스핌>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윤 후보 지지도는 40.3%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34.7%)를 앞섰다. 18~20살 지지율에선, 윤 후보 38.2%, 안 후보 22%, 이 후보 21.4% 차례로 조사됐다. 30대에서도 윤 후보가 39.1%, 안 후보 24.3%, 이 후보 23%였다.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등 에스엔에스(SNS) 한줄 공약과 ‘유튜브 쇼츠’ 영상 등이 2030 공략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내부조사도 언급하며 “저희는 이틀 간격으로 조사한다. 확실히 우리 후보가 최근 정책 행보나 메시지의 변화로 인해 지난 주말 사이 상당한 반등세를 이끌어 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 대표는 안 후보의 상승세는 “일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안 후보의 최근 지지율 상승을 보면 윤 후보를 지지하고, 저희 당을 원래 지지하던 2030 지지층이 상당 부분 이전돼 지지율이 올라온 걸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공동정부’ 구상에도 “가이드라인도 없고, 그런 거야말로 지금 상승세를 탄 우리 후보에게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단일화가 끝내 없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도 이 대표는 “없기를 바란다. 제가 결정권자면 더 단호했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체포 대신 사전영장” 윤석열이 다급해졌다…경호처 분열 해석도 1.

“체포 대신 사전영장” 윤석열이 다급해졌다…경호처 분열 해석도

[단독] 우원식, ‘내란 상설특검 추천 의뢰’ 않는 최상목에 권한쟁의 청구 2.

[단독] 우원식, ‘내란 상설특검 추천 의뢰’ 않는 최상목에 권한쟁의 청구

“경호처 MZ들, 수뇌부에 부글…사석에선 ‘미친 건가’ 하기도” 3.

“경호처 MZ들, 수뇌부에 부글…사석에선 ‘미친 건가’ 하기도”

조경태 “김상욱 탈당 압박, 소가 웃을 일…출당시키려면 윤석열부터” 4.

조경태 “김상욱 탈당 압박, 소가 웃을 일…출당시키려면 윤석열부터”

민주, 대법원장에 내란특검 추천 맡긴다…반대 명분 제거 5.

민주, 대법원장에 내란특검 추천 맡긴다…반대 명분 제거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