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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심상정 “가정용 태양광 무상공급으로 ‘태양과 바람의 나라’ 시작”

등록 2021-12-14 11:25수정 2021-12-14 11:38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4일 국회에서 ‘재생에너지 확대 비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의당 제공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4일 국회에서 ‘재생에너지 확대 비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의당 제공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4일 1가구 1태양광 시대를 열기 위해 공동주택과 마을 발전소에 태양광을 무상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재생에너지 확대 비전’ 기자회견을 열어 “가정용 태양광 무상공급으로 ‘태양과 바람의 나라’를 시작하겠다”며 “심상정 정부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분야별 과제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국가 제1전략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심 후보는 재생에너지 발전 계획 발표에 이어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 확립을 위한 그린 모빌리티와 친환경 주택·건물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그린 리모델링, 정의로운 전환 등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2030 녹색 공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 후보가 이날 발표한 재생에너지 발전 계획은 태양과 풍력 발전 중심의 전력산업 전환을 골자로 했다. 심 후보는 “기후위기 대처를 위해 가장 긴급한 일은 그동안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에 의존해왔던 에너지를 태양과 풍력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더이상 핵발전이냐, 재생에너지냐 소모적인 논쟁을 할 여유가 없다. 정치적 의지와 결단만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심 후보는 2030년까지 전력생산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50%까지 늘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160기가와트(GW)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전력자급률이 떨어지는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재생에너지 설비를 증설해 지역 간 불평등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심 후보는 △한전발전자회사를 ‘재생에너지공사’로 통합해 대형 재생에너지 발전투자 △지역공동체 재생에너지 투자법을 통해 지역 상생형 재생에너지 확대 △1가구 1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늘리기 위한 3대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심 후보는 이어 1가구 1태양광 시대를 열기 위해 공동주택과 마을 발전소에 태양광을 무상으로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심 후보는 “농어가와 에너지 빈곤층, 공동주택단지 등 가구와 마을 단위에 무상으로 태양광을 설치하겠다”며 “설치과정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 산업과 부품 소재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생에너지가 복지 확대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에너지·복지 정책을 제안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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