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티비에스>(TBS)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를 물은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윤석열 후보가 41.8% 이재명 후보가 39%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4.6%를 얻었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였다. 기타 다른 후보는 3.6%, 부동층은 8.1%(지지후보 없음 7.5%+잘 모름 0.6%)였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주 조사 결과와 견줘 1.8%포인트 상승했고, 이재명 후보는 0.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주 조사에선 윤 후보 40%, 이 후보 39.5%였다. 윤 후보는 20대(7.4%p↑)와 대전·세종·충청(13.9%p↑)에서 지난주보다 높아졌고, 이 후보는 자영업층(9.4%p↓)과 40대(5.5%p↓)에서 낮아졌다.
KSOI 보고서 갈무리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응답자가 밝힌 자신의 정치 성향은 보수성향층이 31.4%, 중도층이 31.1%, 진보성향층이 30.8%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진보성향층 비율이 지난 8월6일 조사(32.4%)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34.5%), 더불어민주당(32.3%), 열린민주당(7.7%), 국민의당(5.9%), 정의당(3.8%)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안심번호 무선전화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와 개요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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