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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 대통령 “2025년까지 백신 5대 강국 도약”

등록 2021-08-05 22:12수정 2021-08-06 02:38

3대 국가전략 기술분야 선정 5년간 2조2000억 투입하기로 “내년 국산 코로나 백신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5일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케이(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전략 보고대회’에서 이렇게 말한 뒤 “정부는 백신을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해 앞으로 5년간 2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필수 소재·부품·장비의 생산과 기술을 자급화해 국내 기업들이 생산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끝이 잘 보이지 않는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어수단은 백신”이라며 “이달 중에 국내 기업 개발 코로나 백신이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의 상용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차세대 백신인 엠아르엔에이(mRNA) 백신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백신 불평등’ 해소를 위한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백신 부족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백신 보급의 국가별 격차가 심각하여 일부 백신 부국들은 ‘부스터샷’을 계획하는 반면 다수의 저소득 국가는 내년까지도 접종 완료가 어려운 백신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결국 문제 해결의 근본 해법은 백신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일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이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 백신 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긴밀히 협력하면서 독일, 영국 등 다른 국가와도 백신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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