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퇴] 여의도에 쏟아진 말말말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에 여야 정치인들은 각자 ‘서 있는 자리’에 따라 쿨하게(앞으로 지켜봐야지 뭐), 뜨겁게(함께 싸우자), 냉담하게(유감) 반응했다. 야권 내에서도 온도 차가 났다. ‘총장직을 지켜야지 아직 정치하기에는 이르다’며 응원 반, 견제 반 평가도 나왔고 윤 전 총장을 최재형 감사원장과 함께 묶어 ‘우리 편이 이낙연, 이재명보다 낫다’는 자랑 아닌 자랑도 있었다.
앞으로 그 사람이 자기 진로 개척해가는지 보겠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윤 총장 지금까지 잘 싸워줬다. 이제 제약없는 몸으로 대한민국 헌정수호에 마음껏 힘써주길 바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석열 검사가 사라져도 우리에겐 수많은 검사와 판사들이 남아 있다. 그 소중한 직분을 민주주의·헌법정신 위해 불꽃처럼 태우십시오. 김웅 국민의힘 의원
안타깝다. 민주주의와 법치 수호 위해 윤석열과 함께 싸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윤 총장 사퇴 뒤 권력 검찰 통제가 더 심해지면 이 정권의 죄를 어떻게 밝힐 수 있을지 답답한 심정.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우리쪽 후보가 더 낫네요. 최재형 윤석열 vs 이낙연 이재명.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나는 윤 총장의 기개와 담력을 믿는다. 정치는 소임을 다 하신 후 하셔도 늦지 않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최근 윤 총장 행태 보면 정치를 하려고 하는가보다 느낌은 있었다. 대단히 유감스럽다. 예상하진 않았다. 정세균 국무총리
생각을 한 뒤에 (제 생각) 말씀드리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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