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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유시민, 유튜브 건전하게 바꿀 수 있는 힘 보여줘”

등록 2019-01-09 10:47수정 2019-01-09 17:17

정의당 탈당 뒤 시작한 방송에 “아쉽지 않다”
“유 작가, 요즘 평화롭고 자유롭다고 얘기…
이렇게 사는 게 좋아보인다는 사람 많을 것”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정의당을 탈당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 참여에 대해 “국민에게 이로운 일”이라며 환영했다.

이 대표는 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유튜브가) 굉장히 손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그런 채널이기 때문에 나쁜 뉴스가 급속도로 전파될 수 있었고 이 시장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저도 뛰어들었는데 아직까지 그것을 제압할 만한 힘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며 “유시민 작가님이 거기에 뛰어들면서 뭔가 유튜브 시장도 건전한 시장으로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이 정의당을 탈당한 뒤 유튜브 방송을 시작해서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2012년 정의당 창당에 참여한 유 이사장은 고 노회찬 전 의원, 진중권 교수와 함께 한 팟캐스트 ‘노유진’ 방송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지난해 6월 정의당을 탈당했다.

이 대표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유 이사장의 바람도 실현될 것이라고 봤다. 이 대표는 “전날 밤을 꼴딱 새워서 너무 피곤해 눈에 핏줄이 터졌는데 어떤 기자가 사진을 찍어서 ‘독기가 서려있는 눈’(이라고 보도가 됐다)”는 유 이사장의 발언을 전한 뒤 “유 작가님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평화로움과 자유로움을 많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유시민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사는 게 더 좋아 보인다’, 이런 분들이 더 많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의 ‘김태우 특검’ 요구는 “늑대가 나타났으니 특검하자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회 운영위에서 일단 자유한국당이 특검으로 끌고 갈 만한 결정적인 한 방을 못 찾아냈던 거 아니냐”며 “자유한국당이 본전도 못 찾은 운영위가 됐고 조국 수석만 띄워준 상황에서 이걸 또 다시 특검 논쟁으로 가는 것은 정쟁”이라고 비판했다. ‘신재민 청문회’ 요구에 대해서도 “그럴 만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국회) 기재위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떤 논란이 있었는지 해명할 건 해명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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