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BAR

‘쪽지·짬짜미·벼락치기’, ‘민원 야시장’ 국회의원들 [더정치]

등록 2018-11-22 16:01수정 2018-11-22 16:12

<한겨레TV> 정치 논평 프로그램 | 더정치 144회
지역구 민원 해결 위해 구태를 반복하는 예결위의 밤 풍경

올해도 어김없이 예산 정국이 열렸습니다. 국회의 가장 중요한 권한 가운데 하나가 예산 심사권입니다. 470조에 이르는 나라 살림의 씀씀이가 결정되는 시기입니다. 하루가 바쁜 마당에 국회는 일주일간 파행을 겪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장관 인사를 강행한 것을 사과할 것과 서울시교통공사 채용 비리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국회를 보이콧했기 때문입니다. 국회가 파행을 겪으면서 내년 예산안 심사도 일주일 표류했습니다. 다행히 여야가 21일 ‘채용비리 국정조사‘에 전격 합의하면서 국회 일정이 정상화되었으나 ‘숨은 지뢰’가 곳곳에 남아 있다는 지적입니다.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유치원 3법’과 강원랜드 국정조사가 대표적입니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도 국회법에 따라 12월 2일까지는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국회 예산소위가 21일 지각 가동된 것도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올해 예산 정국의 핵심 쟁점으로 일자리와 대북 지원 예산이 꼽힙니다.

여야가 ‘예산 속도전’을 펼치는 가운데 지역구 민원을 반영하려는 국회의원들의 쪽지 예산이나 짬짜미, 벼락치기 예산 등 구태도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의원들의 민원성 예산 끼워넣기는 언론 등의 감시가 소홀한 저녁 회의에서 주로 이뤄져 국회 예결위는 ‘민원 야시장’이라고 불립니다.

이번주 더정치에서는 본격화한 예산 정국의 핵심 쟁점은 무엇인지, 예산 정국이 열리면 지역구 민원 해결장으로 변신하는 예결위 회의장의 풍경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더정치. 예산 정국 전망은? 한겨레TV
더정치. 예산 정국 전망은? 한겨레TV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속보] 한동훈 대표직 사퇴…“탄핵 찬성 후회하지 않는다” 1.

[속보] 한동훈 대표직 사퇴…“탄핵 찬성 후회하지 않는다”

명태균 쪽 “폰에 윤석열 ‘윤상현에 공천 지시’ 미공개 대화 있다” 2.

명태균 쪽 “폰에 윤석열 ‘윤상현에 공천 지시’ 미공개 대화 있다”

이재명 “국힘, 주도권 다 가져도 좋다…국정협의체 참여해주길” 3.

이재명 “국힘, 주도권 다 가져도 좋다…국정협의체 참여해주길”

상복 차림 표결 참여한 이기헌…누리꾼들 수백 개 응원 댓글 4.

상복 차림 표결 참여한 이기헌…누리꾼들 수백 개 응원 댓글

“김용현, 예비역 정보사령관 등과 사조직 만들어 계엄 준비” 5.

“김용현, 예비역 정보사령관 등과 사조직 만들어 계엄 준비”

유승민 “국힘 조폭이냐…윤석열 끝까지 감싸다니” 6.

유승민 “국힘 조폭이냐…윤석열 끝까지 감싸다니”

통일부 “대북전단 신중해달라”…윤 직무정지되자 태도 돌변 7.

통일부 “대북전단 신중해달라”…윤 직무정지되자 태도 돌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