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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정치] 2년 남은 총선, 정신 못 차린 자유한국당

등록 2018-06-21 15:53수정 2018-06-21 16:00

<한겨레TV> 정치 논평 프로그램 | ‘더정치’ 124회
총선 참패 뒤 갈등 격화 보수야당, 이유와 수습 방안은?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표가 사퇴하고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내놓은 ‘중앙당 해체, 당명 개정’ 등 수습책은 오히려 혼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친박’과 ‘비박’의 고질적인 계파 갈등까지 터져 나오고, 중진과 초선 등으로 나뉘어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입니다.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당을 추스르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누가 맡을지가 관심거리입니다. 당 안팎에선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국민대 교수, 김황식·황교안 전 총리 등의 이름이 거론됩니다. 비대위를 거쳐 새로운 당 대표가 누가 될지도 내분을 수습하는데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새 당 대표가 다음 총선의 공천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음 총선이 2년여 앞둔 상황이라 자유한국당의 내분이 상당히 길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다음 총선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이 당내 갈등과 계파 갈등의 본질적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더정치’에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당내 갈등이 벌어지는 이유와 수습 방안을 점검했습니다. 연출/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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