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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여전히 냉전적 사고…‘굳세어라 유승민’ 철회하겠다”

등록 2018-06-19 10:49수정 2018-06-19 11:45

“따뜻한 보수 얘기했지만 민생에 있어 여전히 차가워”
지난해 4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대한민국체육인대회에 참석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지난해 4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대한민국체육인대회에 참석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지난해 대선에서 유승민 당시 바른정당 후보를 응원했던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지지 의사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19일 <한국방송>(KBS) 라디오 ‘최강욱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궤멸적 패배를 언급하며 “새로운 보수가 너무나 우리 정치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작년 대선 때 그 천금 같은 토론시간 쪼개서 제가 ‘굳세어라, 유승민’도 외쳤는데 ‘굳세어라, 유승민’을 철회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지난 1년 동안 강한 보수, 따뜻한 보수 이야기를 했지만 안보는 여전히 냉전적 사고에서 탈피하지 못했고 민생에 있어서는 여전히 차가웠다”며 “이분들이 낡은 보수를 죽이고 새로운 보수를 위해서 뛰쳐나왔는 줄 알았는데 자신들 살기 위해서 나온 것 아니냐. 유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보수 세력이 통합이나 개조(리모델링)에 성공해 반전의 계기를 잡을 가능성도 낮게 봤다. 심 의원은 “지난번 대통령 선거 때 5당이 선거를 했는데 그 5년 전에 있던 정당이 하나도 없다. 정당의 수명이 2년인 이유는 선거가 2년마다 있기 때문”이라며 “이제 그런 방식으로는 안 된다는 것이 촛불 이후에 처음으로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의 민심”이라고 짚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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