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조사한 5월 셋째 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76%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7일 전국 성인 1004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76%였고, 부정 평가는 14%였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률은 10%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이유로 응답자들은 ‘대북 정책·안보’(17%), ‘북한과의 대화 재개’(13%), ‘외교 잘함’(12%), ‘남북 정상회담’(11%), ‘최선을 다함, 열심히 한다’(7%), ‘소통 잘함, 국민 공감 노력’(5%) 등을 꼽았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1%,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6%, 정의당 4%, 민주평화당 0.2%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전주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지만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2%포인트, 정의당은 1%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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