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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김경진 “국민의당 시절 호남 민심 최악…이제 안티 사라져”

등록 2018-03-30 15:04수정 2018-03-30 17:02

<한겨레TV> ‘더정치 인터뷰’ 31회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
“안철수 대표 시절, 문재인 정부 비판…호남 미움받아”
“호남에서 최대 성과, 수도권은 안착이 지방선거 과제”

30일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평화당의 정당 지지율은 1%(27~29일 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해 호남 의원들 중심으로 새롭게 창당했지만, 존재감을 보이는데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최근 정의당과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등 원내에서 활로를 찾는데 일단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선거는 원내와 또 다르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이 선거레이스로 접어든 가운데 민주평화당은 어떤 구상을 하고 있을까?

29일 <한겨레TV> ‘더정치 인터뷰’에 출연한 김경진 민주평화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과거 국민의당 시절보다 해볼 만한 선거다. 호남에서 안티 여론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호남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이 주축인 민주평화당이 지방선거에서 주력할 곳은 당연히 호남이다. 그는 “솔직하게 말하면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는 곳은 호남이다. 타지역은 당세나 당력이 약하다”며 “호남은 최대한 성과를 내는 게 목표고, 수도권은 당이 안착하는 게 과제다”라고 민주평화당의 과제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호남 민심에 대해 지난해 대선 이후 국민의당이 오히려 호남에서 미움을 받았다고 되짚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문재인 정부에 대한 호남 민심의 지지는 절대적이었다. 그런데 안철수 전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비판적으로 나갔고, 그와 관련된 당의 성명이나 언동이 많아 지역주민들이 그런 것을 많이 미워하셨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민주평화당이 창당 되고 중앙정치는 민주당과 궤를 같이하고 지역에서는 인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지금 지지율은 낮지만, 국민의당 시절 만큼의 안티나 반대는 전혀 없다”고 민주평화당이 보는 호남 민심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지역민심을 파고들 여지와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낙관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차별성에 관해 묻는 질문에는 “호남 지역만 보면 민주당이 계속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으니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그래서 호남에서는 인재와 인물로 유권자들에게 선택지를 드리겠다. 그런 큰 틀을 원칙으로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박지원 의원(전남지사), 장병완 원내대표(광주시장) 등 현역의원 지방선거 차출론에 대해서는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며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조금이라도 좁힌다면 검토해 볼 것 같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의 지방선거 전망과,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에 대한 생각 등은 ‘더정치 인터뷰’ 영상에서 보다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더정치 인터뷰’ 영상으로 보기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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