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TV> 정치 논평 프로그램 | ‘더정치’ 108회
평창 겨울 올림픽 이후 북핵과 한반도 정세 전망은?
평창 겨울 올림픽 이후 북핵과 한반도 정세 전망은?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 겨울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평창 겨울 패럴림픽이 3월18일 끝나면 올림픽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조성된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남과 북 사이에 대화와 교류가 이뤄졌고, 미국과 북한의 대화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창 올림픽 이후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당장 올림픽을 계기로 미뤄진 한미 군사훈련의 재계 여부가 관심입니다. 한국과 미국이 군사훈련을 시작하고, 북한도 미사일 발사 등 도발로 이어지거나 그 반대 순서로 전개된다면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질 것입니다. 당장 남북 대화와 북핵 해결 방법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 받은 북한 당국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에 따라 남북 관계는 대화와 대결로 가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대화는 트럼트 정부의 태도에 따라 요동칠 가능성이 큽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북핵 문제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따라 북한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태도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평창 올림픽 이후 한반도 전망을 더정치가 짚어봤습니다.
연출 위준영 정주용 피디,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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