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청년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하기에 앞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에게 국민의 당 상징색인 초록색 목도리를 둘러주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당명을 공모한 결과 ‘바른국민당’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통합추진위원회는 29일, 지난 23일부터 1주일 간 실시한 당명 공모 현황을 공개했다. 공모에는 4565명이 참여해 모두 8220건의 당명이 접수됐는데, △바른국민당(428건, 5.2%) △바른국민의당(197건, 2.4%) △국민정당(193건, 2.4%) △국민통합당(170건, 2.1%) △미래혁신당(90건, 1.1%) 순이었다. 이 외에도 ’일하는 정당’, ‘다가치당’, ‘참좋은당’ 등의 당명이 접수됐다고 통합추진위는 밝혔다. 통합추진위는 이날 오후 열리는 첫 확대회의에서 당명 선정 심사를 한다.
이날 양당 통합추진위는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양당 동수로 구성한 5개 분과위원회 인선을 확정했다. △인재영입위원회(바른정당 정병국·이혜훈 의원, 국민의당 김중로·이동섭 의원) △기획조정분과위원회(바른정당 이학재·오신환·정운천 의원, 국민의당 이언주·권은희·이태규 의원) △총무·조직분과위원회(바른정당 김성동 사무총장, 국민의당 김관영 사무총장) △정강정책·당헌당규분과위원회(바른정당 지상욱 의원,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 △정치개혁·비전분과위원회(바른정당 하태경 의원, 국민의당 오세정 의원) △대변인(바른정당 유의동 의원, 민현주 전 의원, 국민의당 신용현·김수민 의원)
김남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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