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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강원도민 정갑윤 ‘국제행사 한반도기 금지법’ 발의

등록 2018-01-23 16:39수정 2018-01-23 17:35

“문재인 정부 태극기 존엄 짓밟아…국내 사용 막아야”
2014년엔 “북한과 평창겨울올림픽 분산 개최” 제안
“국내 도시 또는 북한과의 분산 개최를 아이오시(IOC) 측에 제안·협상하는 방안을 한번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정부와 강원도의 재정 적자를 막을 수 있고, 전 국가적인 행사로 남북관계 개선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아주 좋은 행사로 치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2014년 12월 새누리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정갑윤 의원은 평창겨울올림픽 남북한 분산 개최 검토를 여당인 새누리당에 건의했다. 당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평창과 일본 도쿄의 분산 개최 가능성을 거론했는데, 정 의원은 “이는 국민 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러나 준비 과정에서 대두되고 있는 재정 문제라든가 대회 후 강원도의 재정 악화 문제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상황”이라며 “국내 도시 또는 북한과의 분산 개최 방안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 것이다.

북한과의 평창겨울올림픽 분산 개최까지 제안했던 정 의원이 23일, 평창겨울올림픽 한반도기 공동입장을 막아야한다며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태극기가 아닌 깃발’ 사용을 제한하는 국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정치적 이유로 태생이 모호한 한반도기 공동입장을 (북한과) 합의하면서 국기인 태극기의 존엄성을 짓밟았다”며 법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

울산 중구에서 5선을 한 정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 예결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등 강원도 추진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2013년 10월 명예 강원도민으로 위촉된 바 있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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