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TV> 정치 논평 프로그램 | ‘더정치’ 45회
안희정 ‘선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킨 이유?
‘박 대통령 탄핵 불복형 자진 사퇴’ 가능성은?
안희정 ‘선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킨 이유?
‘박 대통령 탄핵 불복형 자진 사퇴’ 가능성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선의’ 발언이 논란입니다. 안 지사는 19일 부산대에서 열린 ‘즉문즉답’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선한 의지로 ‘없는’ 사람과 국민을 위해 좋은 정치를 하려고 했다. 그게 뜻대로 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일 밤 제이티비시(JTBC) 인터뷰에서 “누구의 주장도 선의로 받아들여지는 게 저의 원칙”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인터뷰 이후 SNS 등에서 비난이 끊이지 않자 결국 21일 오후 “아주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안 지사의 선의 발언의 ‘진짜 선의’는 무엇일까요? 논란을 일으키면서까지 선의 발언에 집착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중도 확장을 내세운 안 지사의 선거 전략과 선의 발언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안 지사가 선의를 인정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 심판이 초읽기에 몰렸습니다. 정치권과 헌법재판소 안팎에서는 이정미 재판관이 퇴임하는 3월13일 이전 탄핵 심판과 인용 결정, 5월초 조기 대선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렇게 박 대통령이 외통수에 몰리자 여권과 청와대 주변에서는 “박 대통령이 탄핵 불복형 자진 사퇴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 자진 사퇴는 선의일까요? 꼼수일까요? 가능성이 있을까요?
연출/ 정주용 피디,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연출/ 정주용 피디,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