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말한 ‘지명도 높은 외부 영입 인사’는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15일 김진 전 논설위원이 입당 및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보수 가치를 여태까지 실현해 왔던, 지명도에서 상당히 알려진 분”이 이번 주 안에 입당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김 전 논설위원은 이인제 전 의원과 원유철·안상수 의원에 이은 자유한국당 대선 출마 선언 ‘4호’다.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전 논설위원은 1984년 코리아타임스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한 뒤 1986년 중앙일보로 옮겨 정치부·국제부 차장과 워싱턴특파원을 거친 뒤 오랫 동안 정치 담당 논설위원으로 일했다. 방송사 토론 프로그램에 보수적 시각의 논객으로 자주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 11월 중앙일보를 나왔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