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BAR

속타는 바른정당… ‘무대 ’ 재등판론 군불

등록 2017-02-06 10:29수정 2017-02-06 22:52

반기문 전 총장 사라지고 유승민·남경필 뜨지 않자
장제원·주호영 등 김무성 재등판 가능성 잇단 언급
2016년 11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김무성 의원.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2016년 11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김무성 의원.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바른정당 안에서 ‘김무성 대선 재등판론’이 솔솔 피어나고 있다. 공을 들여왔던 반기문 카드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쉽사리 ‘뜨지 않는’ 유승민·남경필 후보만으로는 경선 흥행을 기대할 수 없기에 나오는 고육책으로 볼 수 있다.

바른정당 대변인인 장제원 의원은 6일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반기문 총장을 도와 보수정권을 다시 창출하는 것이 희생이었다면 지금 상황에서 김무성 대표의 희생은 오히려 바른정당 경선에 참여해서 경선이 뜨거워지는 게 오히려 더 희생이 아닌가”라며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지사의 2월 경선 레이스를 하는 동안 지지율이 높지 않게 된다면 김무성 대표의 재등판은 가시화될 가능성도 있지 않느냐는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새로운 인물이 나타날 수 있는 시간적인 제약이 있는데 김무성 대표는 이미 대선에 대한 정책적 준비, 조직 준비, 또 지역에 사무실까지 거의 예약이 되어 있는 상황이었다”며 “그렇다면 새롭게 경선에 뛰어들 수 있는 사람이 현실적으로 보수진영 내에 김무성 대표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KBS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인터뷰에서 “본인이 불출마 의사를 접고 다시 출마를 하겠다고 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국민 여론이나 바른정당 지지자들이 ‘본인의 뜻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당이나 나라를 위해서 반드시 당신이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 그때는 또 상황변화가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의원이 대선 불출마 선언하기 10여일 전인 지난해 11월 8~10일 시행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은 2%였다. 주 원내대표는 “유승민·남경필 후보 이외에도 다른 후보들이 있는지를 찾고 그 가능성을 만들어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며 “본인만 응한다면 하실 수 있는, 보수의 가치를 대변할 수 있는 괜찮은 후보들이 두 분 정도 있어서 저희들이 의견도 묻고 접촉도 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탄핵 전후 한결같은 ‘윤석열 머리’…“스타일리스트가 했다” 6.

탄핵 전후 한결같은 ‘윤석열 머리’…“스타일리스트가 했다”

[영상] 김민석 “국힘, 100일 안에 윤석열 부정하고 간판 바꿔 달 것” 7.

[영상] 김민석 “국힘, 100일 안에 윤석열 부정하고 간판 바꿔 달 것”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