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서 이영선·윤전추 등 청와대 행정관
청문회 불출석 진상규명 요구에 “알아보겠다”만 반복
책임자 처벌 요구하는 하 의원과 언성 높이며 공방
청문회 불출석 진상규명 요구에 “알아보겠다”만 반복
책임자 처벌 요구하는 하 의원과 언성 높이며 공방
2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윤전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의 국정조사 불출석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하태경 내용을 명백히 알려줬다.
황교안 면밀히 알아봐야 할 사안이어서 알아보겠다고 했다.
하태경 조사하겠다는 거지?
황교안 같은 뜻이라고 말할 순 없고 정확히 알아보겠다.
하태경 조사하지 않고 내용 알아볼 수 있나?
황교안 저에게 맡겨두시면 알아보겠다.
하태경 명백히 국민이 요구한 청문회에 출석 안한 세력이 있는데 조사 안 한다는 게 책임있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자세인가.
황교안 지금 내용 알아보겠다고 했다.
하태경 왜 조사는 아니라고 하나?
황교안 말이 표현이 다 다르다. 그리고 말씀하실 때 삿대질 하지 마라.
하태경 저는 삿대질 한 적 없다. 분명히 말해달라. 조사할 건가, 말 건가.
황교안 말씀드렸다.
하태경 알아본다는 말과 조사한다는 말이 틀린 말인가?
황교안 제가 알아보겠다.
하태경 누굴 통해 알아볼 건가?
황교안 저에게 맡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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