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모르는 사람들에게 ‘최순실 남자’라고 공격
지금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라면 화합 되겠나”
지금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라면 화합 되겠나”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 김경호기자 jijae@hani.co.kr
◇ 김현정> 진짜 누구도 몰랐습니까? 이정현 대표 몰랐어요? 청와대 계셨는데?
◆ 김태흠> 저도 그런 부분들을 사적으로 물어본 경우가 있는데 몰랐답니다.
◇ 김현정> 진짜 모르셨다고? 진짜 모르셨다고 해도 문제 아닙니까, 그분 수석이었는데.
◆ 김태흠> 수석이라도 그걸 비밀스럽게 만나고 비밀스럽게 서로 의견들을 전달하는 그런 사적인 부분들을 수석들이 어떻게 다 알겠습니까?
◇ 김현정> 아니, 청와대 조리장도 알았던 사람을 어떻게 이정현 대표가 모를 수 있어요?
◆ 김태흠> 청와대 조리장은 밥을 식사를 한다거나 같이 있었을 때 거기에서 뒤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 있었겠죠.
◇ 김현정> 조리장이어서 알았는데 오히려 그 윗사람은 모를 수 있다? 그런데 지금 최순실 농단을 우리 낱낱이 보고 있지만…
◆ 김태흠> 아니, 예를 들어서 어느 식당에 들어가면 식당에 서빙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왔는지 알지만 그 주인은 모를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김현정> 아, 서빙하는 사람은 알지만 더 위에 계산대에 앉아 있는 사람은 모를 수도 있다?
◆ 김태흠> 모를 수도 있고 그렇죠.
◇ 김현정> 식당은 그렇지만 여기는 식당 아니고 청와대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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