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BAR

이재명 “비상시국엔 고구마보다 사이다 먼저”

등록 2016-12-12 10:15수정 2016-12-12 10:15

문재인 전 대표와의 대선후보 경쟁력 비교
지난 9일 국회를 찾은 이재명 성남시장.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지난 9일 국회를 찾은 이재명 성남시장.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고구마만 먹으면 목 체하니까 배가 든든한 것도 좋지만 일단 목을 먼저 축여야 되지 고구마 먼저 먹으면 목 체하는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비상시국에 배고프고 정신 없고 이럴 때 사이다하고 고구마 주면 사이다 먼저 먹는 게 맞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1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자신이 문재인 전 대표보다 경쟁력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SNS에 “(박)원순 형님과 함께 국민 승리의 길을 가겠습니다. 나는 늘 팀플레이를 말합니다. 비 내리는 국회 앞에서처럼 원순 형님과 함께 같은 우산을 쓰며 국민승리의 길을 가겠습니다”라고 적은 그는 “저는 안(희정) 지사님하고 그런 얘기 나누고 있고 김부겸 의원하고도 얘기할 것”이라며 “그 우산 안에서도 경쟁해야 한다. 서로 인정하고 역할분담해야 하고 최종승자가 누가 될지 국민에게 맡기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문재인 형님과도 친하긴 한데 거기는 1등”이라며 “축구하는데 공격수 하나가 공 잘 차는데 수비수가 제대로 못해서 5골 넣고 7골 먹히면 지는 것 아닌가”라며 “일단은 비슷하게 만들어야 하고 그래야 팀”이라고 말했다.

촛불 정국에서 지지율이 수직상승한 이 시장은 앞으로의 추세에 대해 “그건 국민들이 판단할 텐데 저는 더 올라갈 거라고 본다”면서도 “제가 사심을 갖고 정치적 계산을 넣는 순간 바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탄핵 전후 한결같은 ‘윤석열 머리’…“스타일리스트가 했다” 6.

탄핵 전후 한결같은 ‘윤석열 머리’…“스타일리스트가 했다”

[영상] 김민석 “국힘, 100일 안에 윤석열 부정하고 간판 바꿔 달 것” 7.

[영상] 김민석 “국힘, 100일 안에 윤석열 부정하고 간판 바꿔 달 것”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