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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정치] ‘최순실 비선 대통령’, 나라꼴이 서글프다

등록 2016-10-27 14:32수정 2016-10-28 11:03

<한겨레TV> 정치 논평 프로그램 | 더정치 19회
비선 실세의 국정농단과 물 먹은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카드

‘비선 실세’로 불리는 최순실씨가 국정을 쥐고 흔든 정황이 언론보도로 잇따라 드러나고 있습니다. 충격의 연속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미라 받아 고치고, 정부 부처의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정부 인사에도 개입한 의혹이 짙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이나 휴가 일정까지 세세히 챙기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박 대통령이 입고 꾸미는 것을 기획한 흔적도 보입니다. “이 정도면 최순실이 비선 실세가 아니라 ‘비선 대통령’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박 대통령도 더 이상 버틸 수 없었습니다. 25일 최순실씨에게 연설문과 발언자료 등이 사전에 유출된 점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 시정연설에서 “시기적으로 지금이 개헌을 논의할 적기로 판단한다”며 깜짝 개헌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박 대통령의 개헌론은 ‘최순실 게이트’를 덮기 위한 국면 전환용이라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그러나 야심차게 준비한 개헌 카드는 최순실 국정농단이 드러나면서 하루 만에 동력을 잃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를 막으려고 꺼내 든 개헌 카드가 최순실 때문에 물을 먹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번 주 ‘더정치’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최순실 파문이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짚어보고, 박 대통령이 제안한 개헌안의 미래를 진단했습니다. 초유의 국정농단 사건을 놓고 “나라꼴이 서글프다”는 국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출 정주용 피디,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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