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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갑작스런 개헌 제안, 블랙홀이 필요한 상황인가”

등록 2016-10-24 14:38수정 2016-10-25 18:06

“박근혜 대통령 취지 살펴보고 판단” 신중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야권의 가장 강력한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제안에 “갑작스럽고 의아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24일 중년층 인생 이모작 준비 교육기관인 서울 은평구의 서북50+ 재단을 찾은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의 개헌 제안에 대해 “갑자기 개헌을 말씀하시니까 이제 거꾸로 무슨 블랙홀이 필요한 상황이 된 것인가 의아스러운 생각이 든다”며 “어쨌든 개헌은 대단히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제가 즉홍적으로 답변드리는 것보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제안하신 취지, 이런 걸 좀 더 살펴보고 좀더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급작스런 개헌 제안이 최순실 게이트 등 정권에 불리한 사안을 뒤덮기 위한 국면전환용 카드일 수 있다는 의구심을 드러낸 것이다.

문 전 대표는 앞선 언론 인터뷰에서 “제왕적 대통령제 폐단을 막기 위한 개헌론에는 원론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필요하다면 정정당당하게 다음 대선 때 공약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은 뒤 차기 정부 초반에 추진하는 것이 정당한 절차”라고 말한 바 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언니가 보고 있다 38회_‘도망자’ 최순실 턱밑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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